소화제를 달고 사는 사람일수록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소화제를 과다 복용할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독일 신경 질환 센터 연구진은 지난 7년 동안 75세 이상의 노인 약 7만 명을 대상으로 위산억제제와 치매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해 실험했다.
그 결과 위산억제제 PPI 계열 치료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사람의 치매 발병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연구팀은 “뇌의 효소와 상호작용을 일으켜 신경 손상을 촉진시킨다”며 “이 밖에도 비만, 관절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의했다.
이어 “다만 모든 PPI 계열 치료제가 그런 것은 아니며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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