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가 되면 편도염 환자가 많아진다. 특히 2월부터 가파르게 늘어나 4월엔 편도염을 앓는 사람이 142만명이 넘을 정도로 환자가 급증한다.
편도염은 편도를 구성하는 허편도, 인두편도, 구개편도 가운데 주로 구개편도에 발생하는 급성 염증을 말하는데 편도 점막이 건조해지면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해 염증을 일으킨다.
편도염이 악화되면 혀 뒤쪽과 양옆이 풍선처럼 크게 부풀어 오르고 고름까지 생긴다. 더 깊게 진행되면 고름이 타액과 엉켜서 편도 석이란 돌이 생기는데 제거 수술을 해야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홍삼, 도라지 등 사포닌 성분이 풍부한 음식은 기관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소염 작용이 탁월해 편도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밖에도 비타민 C와 소화 효소가 풍부하고 소염 작용 성분이 있는 무나 면역기능 강화에 탁월한 양파 등도
또 구연산, 사과산 등 유기산이 다량 함유된 매실은 피로회복에 해열 작용까지 뛰어나 자주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미 편도염을 호소하고 있다면 충분한 수분 공급과 죽과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해야 인후염으로 인한 고통을 줄일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남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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