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스폰서 갑론을박 "연예인들은 뒤가 빵빵" vs "소수일 뿐" [댓글통]
SBS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시크릿 리스트와 스폰서' 편이 방영된 이후 누리꾼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13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최근 '스폰서 제의'를 폭로한 걸그룹 타히티 지수의 사건을 시작으로 연예계 스폰서의 실체를 추적하는 내용이 방송됐습니다.
타히티 지수는 지난달 SNS를 통해 누군가에서 온 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지수는 당시 "이런 다이렉트 굉장히 불쾌합니다. 기분이 안 좋네요"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사진에는 지수에게 남긴 메시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 |
↑ 그것이 알고싶다 스폰서/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
캡처본은 일부에 불과했습니다. 브로커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수에게 끊임없이 스폰서를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히티 지수 측 관계자는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해 "노이즈 마케팅이 절대 아니다"며 "지수가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문자를 수차례 지속적으로 보냈다"며 "전혀 모르는 사람이 제의를 해 왔다. 처음이다"라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스폰서를 제의받았다는 여성 연예인과 지망생 등의 심경고백에 실제 브로커의 목소리까지 담겨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스폰서 브로커는 자신을 찾아온 한 여성에게 "잠자리는 기본 "모든 게 잠자리야, 여기서는"이라며 "한 달마다 1000만 원씩 선불로 받는다"면서 "한 달에 다섯 번씩 만나야 한다"고 구체적인 가격까지 제시했습니다. 그는 또 코트를 벗어보라며 "허리와 가슴이 좋다", "자기는 은근히 섹시하다"는 등 노골적인 말도 서슴치 않아 충격을 줬습니다.
![]() |
↑ 그것이 알고싶다 스폰서/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
그것이 알고싶다 스폰서 방송이 나가자 안타까움과 스폰서 실태를 개탄하는 누리꾼의 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영화'내부자들'은 영화가 아니라 실화였던 것이다(toom****)" "기사뜨는 여자연예인들. 뒤에 스폰이빵빵하다는말 사실인 듯 (chon****)" "브로커 기획사, 성매매 여성 모두 처벌해야 한다(nth2****)" "방송계랑 연관성이꼬리에 꼬리를 무니 방송에서 못밝히는것 아닌가(jun1****)" "장자연 사건, 그게 다 거짓일 거라 생각하나? 국민들은 다 안다(tnsr****)" 등이라며 연예계 브로커와 스폰서의 실체에 대해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반면 일부의 이야기가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한 연예인들까지 피해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