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비소에서 불이 나면서 차량 11대에 불이 옮겨붙었습니다.
한 빌라에서는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연기를 마신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전남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소방관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전북 남원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5시쯤.
이 불로 정비를 하려고 들여놓은 차량 11대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 소리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저녁 7시쯤에는 전북 고창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그랜저 차량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1,3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희뿌연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송파구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분만에 꺼졌지만, 건물에 있던 주민 3명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에 사는 주민이 홧김에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화면제공 : 전북 남원소방서, 전북 고창소방서, 서울 송파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