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경기도 포천의 야산에서 남녀 3명이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차량 조수석에서는 타고 남은 연탄이 발견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포천의 한 야산입니다.
어제(6일) 오후 5시 반쯤 이 야산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37살 이 모 씨 등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스탠딩 : 김종민 / 기자
- "차량 조수석에는 타고 남은 연탄이 놓여져 있었고, 트렁크에서도 사용하지 않은 연탄 십여 장이 발견됐습니다."
차량 창문은 청테이프로 막혀 있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숨진 세 사람은 모두 포천시와는 연고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어떻게)만났다 하는 것은 딱 확실한 단서가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자살 사이트)으로 만났을 것이 아니냐 그렇게 추정을 하고 있어요."
경찰은 유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차량 한 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완전히 뒤집혀 있고 119대원은 구조작업에 한창입니다.
오늘(7일) 새벽 1시 10분쯤 서울 대치동 남부순환로에서 53살 임 모 씨의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임 씨가 머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임 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