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체' 윤태호 작가 손글씨, 무료로 이용 가능!…폰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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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생체/사진=카카오스토리펀딩 홈페이지 |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웹툰 '미생'의 윤태호 작가, 국내 폰트 전문 업체 산돌커뮤니케이션(이하 산돌)과 손을 잡았습니다.
4일 카카오는 윤태호 작가의 손글씨를 바탕으로 한 '미생체'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미생체는 윤태호 작가의 손글씨를 그대로 살리되, 다양한 용도로 이용될 수 있도록 보편성을 담은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디자인으로 일상의 생각을 풀어가거나 감정을 표현하기에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저작권 프리 서체가 대부분 활자체로, 완성도 높은 손 글씨체는 많지 않았던 만큼 미생체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마추어 작가, 디자이너 등 영세 창작자들이 저작권 걱정 없이 마음껏 작품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무료 서체를 개발하자고 의견을 모으면서 시작됐습니다.
이를 위해 카카오스토리펀딩(https://storyfunding.daum.net/project/334)을 통해 일반 네티즌들이 미생체 개발을 후원하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서체 개발에 필요한 추가 비용은 카카오가 지원하고 실제 서체 개발은 폰트 디자인 기업 산돌이 담당해 전문성을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박정서 다음 웹툰 서비스 총괄은 "웹툰 작가를 비롯해 소규모 업체나 창작자들이 서체 저작권 때문에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걱정을 덜어주고자 미생체 개발에 함께하게 됐다"며 "이번 미생체는 특히 스토리펀딩을 통해 작가와 이용자가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윤태호 작가 또한 "후배 작가들은 물론, 어느 분야에서든 손 글씨체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는 따뜻한 서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카카오는 미생체를 알리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다음 웹툰 이벤트 페이지 (http://webtoon.daum.net/event/misaengfont)를 통해 '나만의 명문장을 적어보세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명문장 입력란에 나만의 명언을 등록하면 글귀를 미생체로 변환해 웹페이지에 공개하며, 가장 감동적인 글귀를 적
미생체는 저작권에 대한 걱정 없이 누구나 영리, 비영리 활동에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서체로 산돌구름 및 포털사이트 다음(www.daum.net)을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