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역고가가 이르면 내년 4월 시민들의 보행공원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서울시가 논란을 빚고 있는 서울역 고가에 대해 테마형 보행공원을 조성하는 내용의 기본설계안을 확정했습니다.
윤범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45년간 수많은 차량을 실어나른 서울역 고가 위로 굴착 공사가 한창입니다.
뉴욕의 하이라인 파크처럼 도심을 연결하는 시민들의 보행공원으로 거듭나는 겁니다.
서울역 고가의 보행길은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로 7개 방향에서 총 17개 길이 연결됩니다.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곳곳에 설치돼 시민들이 걸어서 쉽게 올라갈 수 있게 됩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이곳 서울역 고가 밑에는 만리동공원이 들어서 시민들이 걷고 쉴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
고가 위 보행길에는 크고 작은 광장 16곳이 조성되고 주변 건물 사이에는 보행교가 설치됩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향후 이 일대는 보다 걷기 쉽고 걷고 싶은 핫플레이스로 변화돼서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총 54
박원순 시장의 업적쌓기라는 논란 속에 서울역고가 공원이 서울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