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한파가 물러가고 맞은 첫 휴일에, 축제장과 유원지는 외출 나온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내일(1일) 아침에는 다시 강추위가 예상돼 출근길 옷차림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기도 양평의 한 빙어축제장.
얼음판 위에 앉은 사람들이 낚시질에 여념이 없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빙어잡이는 가족에게는 잊지못할 최고의 추억입니다.
▶ 인터뷰 : 민병우 / 서울 방학동
- "아이들이 집에만 있는 거 같아서 주말이고 해서 아이들 데리고 바람쐬러 나왔습니다. 아이들 뛰어노니까 좋고 바람쐬니까 좋네요."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1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이곳 빙어축제장에는 1천 명 이상의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7만 5천 명이 다녀간 강원도 화천의 산천어 축제에는 모두 150만 명이 찾으며 폐막했습니다.
전국의 스키장도 3만 명이 넘는 사람이 몰렸습니다.
하지만, 잠시 주춤했던 강추위는 내일 또 다시 찾아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겠고, 춘천 -12도, 인천 -8도를 기록하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수요일 낮부터 풀릴 예정입니다.
특히 설 연휴에는 날씨가 비교적 좋아 큰 추위는 없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화면제공 : 강원 화천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