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주노총이 정부의 '일반 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양대지침에 반대해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어제(30일) 오후에는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노총이 어제(30일) 오후 서울광장에 모여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어제(30일) 집회에는 경찰 추산 5천여 명의 인원이 참석해 정부의 양대지침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부는 저성과자 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등 이른바 '양대지침'을 발표하고 지난 25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최종진 /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 "대한민국에서 해고는 살인입니다. 공정한 해고는 없습니다."
민주노총은 저성과자 해고가 실제로는 사업자 마음대로 노동자를 해고할 수 있게하는 독소조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스탠딩 : 김종민 / 기자
-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서울광장을 출발해 차로를 따라 한 시간 가량 거리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
민주노총은 지난 25일 총파업을 선언했지만 조합원들의 참여율은 저조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주말마다 계속되는 대규모 집회에도 불구하고 투쟁동력이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