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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샷법 처리, 본회의 불발로 무산…野 "선거구와 동시 처리"

기사입력 2016-01-29 20:53

여야 원샷법 처리, 본회의 불발로 무산…野 "선거구와 동시 처리"

여야 원샷법/사진=MBN
↑ 여야 원샷법/사진=MBN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선거구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과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의 일괄 타결을 역제안하며 원샷법만을 처리하기 위한 국회 본회의에는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원샷법만 단독으로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 개최는 어렵다"며 "(의원총회에서) 선거구를 획정하는 선거법과 동시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여야 대표 및 원내대표 간 2+2 회담 가능성에 대해 "양당 원내대표가 상의를 하고 있으니 그 결과에 따라 추후 알려드리겠다"며 새누리당이 일괄타결 협상 제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지난 23일 여야 원내대표들이 '29일 본회의에서 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을 처리키로 합의한 것'에 대해 "선거법을 같이 처리하기로 내면적 합의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수 대변인은 "지금 회동을 해서 원샷법, 선거법을 같이 논의하자는 것"이라

며 "그에 응해 타결하면 본회의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선거법을 일차적으로 먼저 처리하고 그 다음에 원샷법 처리해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같다"며 "일단은 선거법부터 양당이 합의해서 먼저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결정했다"고 일괄타결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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