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미국 언론은 한 술 더 떠 한·미 양국이 이미 '사드' 배치에 대해 협상을 벌이고 있고 곧 타결될 것이라 전했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협상안이 발표될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한국과 미국이 '사드'를 한반도에 배치하는 방안에 대해 협상 중이며 거의 타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미국 고위 관리 등을 인용해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한국이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를 도입하는 방향으로 생각이 기울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양국이 '사드'의 한반도 배치 방안을 공식 발표할 것이란 내용도 전했습니다.
한미 간 막후에서 '비공식 협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겁니다.
신문은 다만 '사드' 배치로 한국은 잠재적으로 중국과 불편한 관계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2014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사드를 도입하면 한국은 빠르게 발전하는 중국과 관계를 희생시킬 것이라 논평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