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IT기업인 구글이 세계 무대에서 함께 뛸 한국인을 채용하기 위해 처음으로 한국식 채용 방법을 도입했다.
구글코리아는 최근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등 개발 업무를 담당할 인턴, 신입, 경력 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통상 인력 수요가 생기면 수시 채용을 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국내 대기업처럼 대졸 공채에 나선 것이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새로 합류할 한국 엔지니어들은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해 세계 수십억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소통하는 방식을 바꿀 차세대 기술 개발을 맡게 될 것”이라며 “이번 공채는 기술혁신 중심지 한국과 함께 성장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신입 직원의 자격 요건은 컴퓨터 관련 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했거나 이에 준한 경력을 소지한 자로 1개 이상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본 경험이 있어야 한다. 영어로 일상 대화 및 업무 수행도 가능해야 한다.
채용 분야는 모바일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포함해 정보 검색, 분산 컴퓨팅, 대규모 시스템 설계, 네트워킹 및 데이터 저장, 보안,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 등이다.
구글이 한국인 채용을 대졸 공채에 나선 이유는 우선
[디지털뉴스국 남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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