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여파로 관료 출신이 물러난 해운조합 이사장 자리에 정치인 보좌관 출신이 선임돼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해운조합은 지난 25일 임시총회를 열어 오인수(60) 씨를 20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는데 해양수산부 장관의 승인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인수 내정자는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하다가 해운조합 이사장 공모에 지
해운조합은 여객선의 안전운항을 관리하는 조직으로 세월호 사고 당시 제 역할을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실제 지난 1962년 조합 출범 이후 이사장 12명 중 10명이 해수부 관료 출신이 맡아 관피아 인사의 실패 사례로 지적받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