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테러가 잇따르면서 우리나라도 더 이상 테러의 안전지대가 될 수 없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군과 경찰, 소방이 테러 대응테세를 점검했습니다.
오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인질이 납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특전사 요원들이 헬기에서 신속히 하강합니다.
이어 지상에 있던 경찰특공대와 합류해 인질범을 제압합니다.
▶ 인터뷰 : 이용석 / 서울 경찰특공대장
- "(테러범들이)중무장하고 훈련돼 있기 때문에, 수준 높게 유형별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대응할 수 있도록…."
한편에서는 소방 구조대가 재난상황을 수습하고 환자를 구해냅니다.
전 세계적으로 테러가 잇따르고 있어, 우리나라도 테러 대응태세를 더욱 확고히 해야 하는 상황.
군과 경찰, 소방은 테러와 재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통합작전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심동현 / 수도방위사령부 작전처장
- "일반테러는 경찰이, 재난은 소방이, 적의 도발은 군이 주도해서 대응해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초동조치단계부터 적극적으로 협력…."
당국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1월마다 테러대응 훈련을 진행합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5tae@mbn.co.kr]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