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 45분께 경기도 안산시 경기테크노파크 8층 M사에서 불산과 질산, 황산 혼합물 5ℓ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직원 2명이 증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고 현장 근처에서 근무하던 다른 직원 34명도 어지러움증 등을 호소해 안산고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경기테크노파크 5개동 120여개 입주업체에 근무하는 직원 1000여명을 대피시키고, 흡착포로 누출된 혼합물을 수거했다.
소방 관계자는 “반도체 기판 클리닉 물질 혼합 실험
경찰 관계자는 “소방 특수대응팀에서 공기질 안전도를 검사한 결과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병원에 옮겨진 경상자들도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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