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흘째 한파주의보, 낮 시간에도 영화권 기록…강추위 계속 ‘추워도 너무 추워’
서울에 사흘째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0일은 낮에도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기록하는 등 강추위가 계속되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서울 -13.9도를 비롯해 파주 -18.3도, 인천 -12.1도, 수원 -11.6도, 춘천 -17.2도, 원주 -13.5도, 청주 -11.8도, 전주 -9.5도, 광주 -6도, 목포 -2.5도, 대구 -8.5도, 부산 -6.4도 등 대부분 영하권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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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사흘째 한파주의보 |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 지방은 21일까지는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3도로 전날보다는 높겠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러 여전히 춥겠다.
바람은 강하게 불다가 낮이 되면서 점차 잦아 들 것으로 보여 추위가 다소 덜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충남과 전남·전북,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남·전북, 제주 산간에는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경상남북도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밖의 해안과 내륙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강원 동해안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보돼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동해상은 당분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서울 사흘째 한파주의보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