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시행 첫해 천500명에서 2천명으로 정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보도국입니다.
Q. 로스쿨 총정원에 대한 정부 입장이 바뀌었죠?
교육인적자원부는 당초 1천500명으로 결정했던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의 총정원을 2천명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김신일 교육 부총리는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2009년 로스쿨 개원시 총정원을 당초 교육부 발표안 보다 500명 많은 2천명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로스쿨 운영계획안을 재보고 했습니다.
다만 더 늘릴지 여부는 몇 년간 최초 입학 총정원 2천명을 계속 적용해 본 뒤에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권철현 국회 교육위원장에게 총정원을 1천800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권 위원장이 각당과 협의를 거친 뒤 이것을 거부하자 심야 회의를 통해 2천명 정원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교육부의 2천명 절충안에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 로스쿨 개원 첫해 입학 총정원은 2천명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다만 50명의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첫해 총정원을 3천명 이상으로 할 것을 공식 요구하고 있는 점 등을 볼 때 교육부가 제시할 안이 즉석에서 수용되지는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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