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최고 14.9㎝의 폭설이 내린 광주와 전남지방에 발효된 대설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0일 광주와 전남 13개 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전날 자정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전날까지 기록한 적설량은 광주 14.9㎝를 최고로 나주 13.5㎝, 장성 13㎝, 담양 11㎝, 곡성 8㎝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광주와 전남은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오전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 1도, 나주 2도, 목포 1도, 순천 1도, 광양 2도, 여수 2도, 흑산도 1도로 어제보다 높겠으나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기상청 관계자는 “이틀 동안 내린 폭설에 도로가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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