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네, 북극한파가 몰려오면서 현재 어제만큼 춥습니다. 이 한파는 당분간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올 해 겨울은 짧고 강력해졌습니다. 특히 오늘까지는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추위는 훨씬 더 심한데요.
<1>현재 보라색으로 짙게 표시된 강원 산간 일부 지역은 영하 2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김화 철원이 영하 22.6도, 대관령 영하 19도까지 떨어졌고, 서울 영하 13.9도, 광주와 부산도 영하 6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는 약간 높지만 여전히 춥습니다.
<2>삼한사온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한파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중반까지 한파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긴 한파에 대비해 동파 사고 등에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주간>내일 밤에는 영동 동해안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클로징>호남 서해안의 눈은 이제 거의 그쳐가는 모습입니다. 다만 영하권의 강추위 속에 눈이 얼어붙어 길이 상당히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 보행과 안전 운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시청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