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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T 제4대 문길주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UST] |
19일 UST 본부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상천 이사장, 출연연 원장, 교수, 학생 등 내외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문 총장은 ‘다시 새로운 변화의 기로에 서서’라는 제목의 취임사를 통해 “과학기술의 방향은 창의, 신개념이 필요하며, 이를 타개할 힘은 교육으로서 그 핵심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UST는 국가의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문 총장은 “UST의 미션은 변화의 중심에 서서 능동적으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며 “21세기 변화하는 시대에 부합할 수 있는 ‘UST 21’ 교육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졸업 기준 강화, 국내외 석학 교수진 강의 도입, 무크(MOOC) 환경 구축 등 교육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재임기간 동안 새로운 시스템 정착을 통해 미래 과학인재를 육성하는 중추기관으로 성장토록 할 것”이라며 “연구의 독창성을 지닌, 색다른 자신만의 연구 영역을 갖고 있는 유일한, 그리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전문성을 지닌 인재를 배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문 총장은 “UST는 대한민국의 모든 출연연과 대학 그리고 산업계에 열려있는 가장 유연한 조직”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출연연 최첨단 인프라와 유능한 연구자라는 장점을 지닌 UST에 변화한 시스템 UST의 자긍심을 더하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중심
2003년 설립된 미래창조과학부 직할 교육기관인 UST는 32개 국가연구기관을 캠퍼스로 활용해 국가전략분야의 연구개발(R&D)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국가연구소 대학이다. 문 총장 오는 2020년 1월 10일까지 4년 간 UST를 이끌게 된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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