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 인구 300만 인천에 두 번째 지하철이 개통되는데요.
다른 대도시에 비해 지하철이 부족해 시민불편이 컸는데, 2호선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시청역 공사현장입니다.
2009년 시작된 공사는 이제 공정률 90%를 넘어섰습니다.
곳곳에서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최첨단 시스템이 도입된 인천지하철 2호선은 기관사가 없는 완전 무인운전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대도시 지하철에 무인운전이 도입되기는 신분당선에 이어 전국에서 이번이 두 번째.
선로에선 지난해부터 승차감을 높인 신형 전동차의 시운전이 한창입니다.
전동차 2칸짜리 경전철이지만, 인천 1호선보다 배차간격이 짧아 기동성과 운행효율을 높였습니다.
2호선 개통으로 가장 기대되는 건 대중교통이 열악한 인천 서북부 지역의 교통망 확대입니다.
▶ 인터뷰 : 김진영 / 인천시청역 현장소장
- "인천 1호선과 국철 1호선, 공항철도와도 연계(환승)돼서 아마 개통이 되면 인천을 남북으로 다니기에는 상당히 편리한…"
인천지하철 2호선은 역사 건설과 시운전이 마무리되는 오는 7월 개통합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naver.com]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