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추위가 찾아왔지만, 올겨울은 예년보다 덜 추워서 비닐하우스 농가에 병해충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습도를 조절하고, 빛을 보충해주면 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추성남 기자가 병해충 예방법을 소개합니다.
【 기자 】
경기도 광주의 한 비닐하우스 화훼농가.
검게 변해 말라 버린 작물이 곳곳에 눈에 띕니다.
이상고온 현상으로 작물의 생육이 부진한데다가 병해충까지 극성을 부리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함훈식 / 농가 주인
- "(매년 겨울마다) 병충해가 안 왔었는데, 올해 발생해서 상당이 걱정이 많습니다."
겨울철 병해충은 몇 가지만 신경 쓰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습도 조절.
▶ 인터뷰 : 이현주 / 경기도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 "습도가 90% 이상, 8시간 지속되면 병 발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공기순환 팬을 이용해서 환기를 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또, 이런 '끈끈이트랩'을 설치해 눈에 보이지 않는 해충을 확인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보광등을 설치해 부족한 일조량을 보충해주고, 야간에는 탄산가스를 공급해주면 작물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최홍보 VJ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