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살해한 20대 징역 10년 선고…범행 동기는?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20대 여성의 범행 동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집에 불을 질러 어머니를 살해한 뒤 알리바이를 만들려고 태연히 놀이공원에 갔던 20대 패륜 딸에게 징역 10년이 선고됐다.
↑ 모친 살해한 20대 징역 10년 선고…범행 동기는? |
어릴 때부터 가정 불화를 겪어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게 참작됐다.
지난해 4월, 놀이공원에서 꽃 축제를 즐기던 21살 딸 전 모 씨는 갑자기 집에서 불이 났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급히 집으로 돌아왔지만, 혼자 계시던 어머니는 이미 불에 타 숨진 상황. 수면제까지 마시고, 외삼촌에게 전 씨를 잘 부탁한다는 문자 메시지까지 남긴 뒤였다. 그런데 사건을 자살로 종결하려던 경찰은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어머니의 휴대전화를 전 씨가 갖고 있었던 것.
집요한 경찰 수사 끝에 이 모든 게 전 씨의 끔찍한 위장 살해극으로
법원은 "이 사건으로 가족들이 평생 회복하기 어려운 충격을 받았다"며 전 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20대 징역 10년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