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말하면 알 만한 유명 대학병원 교수가 성추문에 휩싸였습니다.
추가 성추행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유명 대학병원입니다.
지난해 12월 말, 회식자리에서 교수에게 언어적 성희롱을 당했다는 남성 인턴의 내부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소속의 해당 교수는 방송 출연 등으로 잘 알려진 인물.
곧바로 윤리위원회를 구성한 대학 측은 이 교수에 대해 병원 접근금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진상 조사 중에 추가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한 여성은 3년 전 인턴 시절, 술에 취해 잠이 든 상태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교수와 일하던 임상심리사도 성희롱을 당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 인터뷰 : 대학 관계자
-
해당 교수가 낸 사표는 대학 측이 진상 조사를 위해 반려했습니다.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대학 측은 다음 주 초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당 교수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