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서울 강변북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자동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집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서울 도곡동에서는 승용차가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해 2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을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구조대원들이 전복된 자동차에서 운전자를 조심스럽게 꺼냅니다.
어젯밤 10시30분쯤 서울 자양동 부근 강변북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집힌 겁니다.
운전자 35살 채 모 씨가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채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도곡동에서는 승용차가 마주 오던 택시와 들이받아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 운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북 완주군에서도 조문객을 태운 승합차가 고속도로를 달리다 불이 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그런가 하면 어제 일본 오사카에서 출발을 준비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조종석 유리창에서 미세한 금이 발견돼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제주항공 측은 대체기를 투입했지만, 승객들은 8시간 늦게 한국에 도착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