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어제(10일)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보육 대란을 막고자 우선 누리과정 예산 2개월분, 900억 원을 도 예산으로 우선 편성해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 지사는 "두 달 안에 정부가 해결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지방채를 발생해서라도 올해 전체 누리과정 예산을 책임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누리과정 예산은 정부 책임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도의회는 모레(13일) 임시회를 열고 올해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