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인천 부평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거동이 불편한 7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부산에서도 화재로 50대 남성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파트 베란다 밖으로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10일) 저녁 6시 20분쯤 인천 부평의 15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76살 남 모 씨가 숨지고 2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중풍을 앓는 남 씨가 거동이 어려워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10일)밤 10시 반쯤 부산 우암동에 있는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55살 윤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안방에 있던 전열기가 넘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시뻘건 불길이 조립식 건물을 집어삼켰습니다.
저녁 9시 반쯤엔 서울 용산의 한 조립식 주택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이 집에 사는 27살 조 모 씨가 타고 남은 연탄재를 나무판자 위에 두고 외출한 사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