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부부’ ‘노인빈곤’ ‘기초연금’ ‘월200만원’
노인부부의 월 소득이 200만원을 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노인 빈곤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국민연금연구원은 이은영 주임연구원이 ‘기초연금 시행 후 노인의 가계동향’이란 보고서에서 기초연금이 노인가계의 소득과 지출에 끼친 영향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은영 주임연구원은 “노인 빈곤 지표들이 기초연금 시행 이후 개선되고 있긴 하지만 급증하는 노인수에 비해 상당수의 노인들이 노후준비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그것을 고려하면 노인 빈곤은 당분간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적 연금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부는 세금을 재원으로 지난 2014년 7월부터 65세 이상 노인의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월 최대 20만원(단독가구 기준)의 기초연금을 주고 있다.
이에 지난 2015년 2분기 기준 노인 부부 가구의 월소득은 215만2000원으로 높아졌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상태다.
한편 해당 연구는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하였으며 65세 이상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기초연금 도입 이전(201
노인빈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인빈곤, 개선된 것 같아도 아직 멀었구나” “노인빈곤,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노인빈곤, 노후준비가 중요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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