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세수, 약 3조6000억원 더 걷혔다! 판매량 감소는? '약 24%'
![]() |
↑ 담뱃값 세수/사진=MBN |
지난해 담뱃값 인상으로 더 걷힌 세금이 약 3조6000억원에 달하며, 이에 따른 담배 판매량 감소는 23.7%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기획재정부가 공식 발표한 '2015년 담뱃값 인상에 따른 효과'에 따르면 지난해 담배 세수는 10조534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4년 담배 판매로 거둔 세수 6조9372억원과 비교하면 금액으로는 3조5968억원, 비율로는 51.3% 증가한 것입니다.
담뱃값 상승으로 세수가 2조8547억원 늘 것이란 당초 정부 예측과 비교해보면 실제로는 7000억원가량 더 걷힌 셈이 됐습니다.
지난해 담배 반출량은 약 31억7000만갑으로, 2014년 45억갑보다 29
정부는 담뱃값 인상에도 불구하고 담배가 예상보다 많이 팔린 이유에 대해 담뱃갑에 경고 그림을 넣는 법안이 도입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기재부는 세수 증가분 3조6000억원 가운데 1조4000억원은 지방재정, 1조원은 국세, 1조2000억원은 건강증진부담금 등으로 지출하게 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