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학자금대출 접수 내일부터…연 2.7% ‘동결’

2016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이 연 2.7%로 8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 신청자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등록금 대출은 3월31일, 생활비 대출은 5월13일까지이다.
7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올해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를 지난해 2학기와 같은 연 2.7%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학자금 대출금리는 2013년부터 2015년 1학기까지 연 2.9%를 유지해오다 지난해 2학기에 2.7%로 인하됐다.
올해부터는 등록금 대출한도 기준이 대출총액에서 대출잔액으로 변경된다. 예를 들어 학부 졸업시점에 4000만원을 대출받았다가 1000만원을 상환(대출잔액 3000만원)하고 일반대학원에 진학할 경우 기존에는 2000만원이 대출가능했으나 앞으로는 3000만원을 빌릴 수 있다. 대출한도는 학부 4000만원, 일반·특수대학원 6000만원, 의·치의·한의계열 대학원과 전문대학원 9000만원이다. 또한 등록금 분할대출이 실시되며 학기당 생활비 대출횟수가 기존의 1회에서 2회로 확대된다. 학자금 대출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나 콜센터(1599-20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봉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