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털이 날린다며 집에 데리고 오지 말라던 아버지가 하루 만에 고양이의 매력에 푹 빠져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일 페이스북 페이지 ‘옹심이에게 반했심’ 사용자는 고양이를 집에 데려오지 말라던 자신의 아버지가 고양이에 푹 빠져 버린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게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며 5일 현재 8만1309명이 ‘좋아요’를 누르는 등 인터넷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앞서 ‘옹심이에게 반했심’ 사용자는 자신과 아버지의 문자 내용도 공개했다.
문자에 따르면 고양이를 분양받은 사용자가 본가에 입양한 고양이를 데리고 간다하자 아버지는 ‘미쳐’와 ‘털 날리니까 웬만하면 집에 데려오지 마’라고
이에 사용자는 ‘그럼 외박을 못 한다’며 고양이를 본가에 데려갔다.
이후 공개한 사진에는 부정적인 문자 내용과는 달리 고양이와 친근하게 누워 사랑스럽게 고양이를 바라보는 아버지의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짓게 했다.
[매경닷컴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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