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40대 운전자가 음식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전남 순천과 강원 강릉에서는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배정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승용차가 유리창을 뚫고 건물에 박혀 있습니다.
가게 안은 깨진 유리창과 기자재들이 섞여 난장판이 됐습니다.
어제(2일) 오후 7시 50분쯤 40살 배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음식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식사 중이던 48살 박 모 씨 등 1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운전자 배 씨는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 0.099%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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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7시 20분쯤 전남 순천시 서면 59살 장 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5백4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외벽에 있는 난방용 아궁이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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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쯤 강원 강릉시 입암동의 한 주택 창고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난방유가 흘러나오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MBN뉴스 배정훈입니다. [ baejr@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
화면제공 : 송영훈
대전 중부소방서
전남 순천소방서
강원 강릉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