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첫아기, 1월 1일 0시 세상 빛 봐…“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키우겠다”
2016년 첫아기 2016년 첫아기
2016년 '원숭이 해' 첫 아기가 가족과 의료진의 축복 속에서 우렁찬 울음을 터뜨렸다.
서울 중구 묵정동 제일병원에서 1일0시 0분 권모(32·여)씨와 윤모(36)씨 부부의 딸(3.28㎏)이 처음으로 세상의 빛을 봤다.
2014년 첫 딸을 출산한 데 이어 올해 둘째 아이를 안아 든 권 씨는 "우리 아기가 세상 밖으로 나오느라 엄마보다 더 고생했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키우겠다"고 출산 소감을 밝혔다.
↑ 2016년 첫아기/사진=MBN |
같은 시각 서울 역삼동 차병원에서는 조진영(40·여)씨와 남편 정기철(41)씨가 4.26㎏의 건강한 아들을 품에 안았다.
조씨는 "난임으로 고생도 많이 하고 걱정도 많이 됐는데 새해 첫날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씨도 "2016년 첫 아기를 낳아서 더욱 기쁘고 세상을 다 얻은 것 같다"고 함박웃음을
또다른 산모 모세(32·여)씨도 남편 문성욱(33)씨와 사이에서 3.13㎏의 건강한 남아 '알콩이'를 새해와 함께 얻었다.
모세씨는 "기다렸던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대견하고 기쁘다"며 "도전과 창조를 상징하는 붉은 원숭이의 해 첫날 처음으로 태어난 만큼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