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신년사 “남관계에서 대전환·대변혁 가져와야 한다”
북한 김정은 신년사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정은은 1일 조선중앙TV가 방영한 신년사 육성 연설에서 "북남 사이 대화와 협상·교류와 접촉을 활발히 해 끊어진 민족적 유대와 혈맥을 잇고 북남관계에서 대전환·대변혁을 가져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정은은 신년사에서 "우리는 남조선 당국이 진실로 대화를 통해 북남관계를 개선하려는 입장이라면 중단된 고위급접촉도 재개할 수 있고 부문별 회담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북한 김정은 신년사/사진=MBN |
하지만 김정은은 "전쟁 연습이 벌어지는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신의 있는 대화가 이뤄질 수 없고 북남관계가 전진할 수 없다는 것은 두말할 여지도 없다"며 대북 '적대시정책' 철회를 요구했다.
그는 "상대방의 체제를 모독하고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동족을 모해하는 불순한 청탁 놀음을 그만둬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정은은 미국에 대
김정은은 2013년 1월 1일 처음으로 육성 신년사 발표를 한 이후 해마다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북한 김정은 신년사 북한 김정은 신년사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