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서울 성동구에 있는 응봉산에는 이른 아침부터 새해 첫 해돋이를 보려는 시민들로 붐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민용 기자, 새해 첫 해가 모습을 드러냈죠?
【 기자 】
네, 이곳 서울 응봉산에는 1시간 전쯤 새해 첫 해가 힘차게 떠올랐습니다.
구름이 많아 새해 일출을 보지 못할까봐 마음을 졸이기도 했는데요.
추운 날씨에도 설렘과 기대로 기다린 시민들의 마음을 아는지, 붉은 해는 뚜렷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시민들은 다함께 새해 소망을 적은 풍선을 하늘에 날리며 새해 첫 해를 반겼습니다.
▶ 인터뷰 : 송준명 / 서울 행당동
- "가족건강이 최고고요, 군대 가 있는 우리 아들 군 복무 잘 마치도록…."
▶ 인터뷰 : 백승원 / 서울 금호동
- "아버지 일하시는 거 잘 풀리고 동생 공부 잘하고 취업 준비하고 있는데 취업 준비도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새해를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졌는데요.
시민들은 새해 소망을 종이에 적어 줄에 걸기도 하고,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에게 엽서를 써 우체통에 넣어 보내기도 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15년을 뒤로 한 채, 시민들은 새해 첫 해를 맞이하며 희망찬 2016년을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응봉산에서 MBN뉴스 한민용입니다. [ myhan@mbn.co.kr ]
영상취재: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