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를 보내고 병신년 새해를 맞이하는 제야행사에도 많은 인파가 북적였습니다.
수만 명의 시민들이 몰려들어 새해에 대한 설렘으로 소망을 기원했습니다.
오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차량이 통제되고 경찰들이 줄지어 들어오면서 차단막을 만듭니다.
그러자 수만 명의 시민이 도로 위로 모여듭니다.
2016년 병신년 새해의 보신각 타종을 보려는 인파입니다.
"3,2,1,0! 와!"
▶ 인터뷰 : 이자연 / 서울 삼선동
-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하는 일도 모두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 스탠딩 : 오태윤 / 기자
- "영하의 날씨지만 제야의 종소리를 듣기 위해 7만여 명의 시민이 보신각 앞에 모였습니다."
만여 명의 인파가 몰린 강남 영동대로에선 싸이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과 화려한 불꽃 쇼도 펼쳐졌습니다.
▶ 인터뷰 : 김희성 / 인천 논현동
- "원하는 곳에 취직지원서를 넣어서 바라는 대로 취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시민들은 새해에는 행복한 일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한목소리로 외쳤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5tae@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