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 신입사원 모집에 1283명 몰려…경쟁률 '160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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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진어묵/사진=연합뉴스 |
부산의 대표 어묵기업인 삼진어묵의 신입사원 8명을 뽑은 공채에 무려 1283명이 몰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삼진어묵은 3대째 이어지고 있는 기업으로, 전국 매장이 12곳에 달합니다. 이 업체의 초임 연봉을 살펴보면, 군 필자 기준으로 2400만원 선으로, 여타 대기업만큼 높은 수준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유학파 등 고급 인력들이 몰리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특히 올해 10월 있었던 부산시 7급 공채 경쟁률이 69.9대 1, 최근 마감된 부산은행 5급 행원 공채 경쟁률은 50대 1, 부산교통공사 직원 공채 경쟁률은 63.7대 1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소기업체 신입사원 모집이 160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한 것을 놀라운 일입니다.
취업준비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은 이유는 기업의 독특한 문화가 한몫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회사 내부에서는 직급에 상관없이 활발하게 의사소통이 이뤄지는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자리잡고 있는데다, 영도 본사는 직원 35명의 평균 연령이 2
또한, 삼진어묵은 입사 후 직원에게 재교육의 기회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내 스터디로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어묵 선진국인 일본의 어묵기업과 시장을 돌아보는 해외 탐방도 수시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