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임창용’ ‘마카오 도박’ ‘도박혐의 야구선수’ ‘원정도박 임창용 오승환’
해외 원정 도박혐의를 받고 있는 임창용과 오승환이 약식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는 마카오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혐의가 있는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39)과 오승환(33)을 벌금형에 약식기소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마카오 현지에서 도박장을 운영했던 폭력조직원 이모(39·구속 기소)씨로부터 임씨와 오씨가 작년 11월 말 도박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임씨와 오씨는 검찰 조사에서 마카오에서 도박을 한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지난달 먼저 검찰 조사를 받은 임씨는 4000만원 정도, 이달 9일 소환된 오씨 4000만원 안팎 규모의 도박을 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앞서 수십억~수백억원대 규모의 원정도박 혐의로 기업인들을 구속 기소했다. 하지만 임씨와 오씨는 도박 액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상습적이라고 보기 어려워 약식기소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다른 원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년 삼성 라이온즈 전력이 궁금하다” “원정도박 혐의인데 약식기소네” “임창용, 오승환, 그들의 도박 액수가 상대적으로 적은편이라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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