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7일) 저녁 제주 서귀포에서 낚시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나 선장 1명이 숨졌습니다.
오늘(28일) 자정쯤에는 일본에서 출항해 중국으로 향하던 화물선에서 불이 나 선원 9명이 구조됐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해경이 기관실에서 남성을 끄집어 내 응급조치를 실시합니다.
어제(27일) 저녁 6시 40분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항 앞 13km 해상에서 낚시 중이던 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선장 59살 최 모 씨가 진화도중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함께 타고 있던 낚시객 4명과 선원 1명은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해경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오늘(28일) 새벽 0시 10분쯤에는 제주 서귀포 남동쪽 63km 해상에서 일본을 출발해 중국으로 향하던 화물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해경은 사고 현장에 함정 5척과 헬기 1대를 급파해 화물선에 타고 있던 중국인 7명 등 선원 9명을 구조했습니다.
해경은 현재 해양오염사고를 막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소방대원은 계속해서 진화 작업을 벌입니다.
어제(27일) 오후 5시 40분쯤 강원도 강릉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불이 나 1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보일러실과 방 1개가 전소됐습니다.
경찰은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