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CEO 순다 피차이 방한 "나보다 똑똑한 사람 찾아가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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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CEO 순다 피차이 방한/사진=연합뉴스 |
구글 CEO 순다 피차이가 방한해 성공의 비결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5일 1년 만에 방한한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콘서트식 공개대담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강연에서 순다 피차이는 "내 여정은 잘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것을 찾는 여정이었다. 편한 사람보다 나보다 스마트한 사람, 나보다 잘하는 사람을 찾아 협력하고 배우라"고 말했습니다.
또 피차이는 머신러닝(기계학습)과 인공지능(AI)이 향후 정보기술(IT)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수차례 강조했습니다.
10년 전 인터넷 검색 엔진이었던 구글은 현재 안드로이드와 유튜브 같은 모바일 기반 복합 사업체로 변신했습니다.
10년 후엔 머신러닝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자동차·사물인터넷(IoT)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그의 분석입니다.
그는 "구글이 자동차를 개발하는 이유는 자동차가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며 "교통사고와 같은 보편적 문제를 과학으로 해결해 삶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은 구글이 그동안 추구해온 철학과 통한다"고 말했습니다.
AI에 대해서는 "사람의 일자리를 뺏기보다는 업무를 도와주는 방식으로 진화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피차이는 "다른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다 아이들이 다칠까 자전거 기술에 대해 걱정하고 있을 때 라이트 형제는 비행기를 개발했다"며 "사람들
피차이는 한국의 창업가에게도 여러 조언을 했습니다.
그는 "야심 찬 목표를 세우고 똑똑한 사람을 모아 20~30년의 장기계획을 갖고 도전하라"며 "그 여정에서 만나는 한두 가지 실패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