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사고로 오른쪽뇌가 함몰됐던 정순민씨가 한 기업의 도움으로 무사히 수술을 마쳤습니다.
새 삶을 살게된 순민씨의 사연을 최인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 2천년 오토바이 사고로 오른쪽 뇌가 함몰됐던 정순민씨.
당시 사고로 순민씨는 기억력이 떨어지는 등 고통을 겪어야했습니다.
하지만 한 기업이 순민씨를 돕겠다고 나섰고, 순민씨 가족에도 다시 희망의 빛이 찾아왔습니다.
수술을 앞두고 병원에 입원한 순민씨는 엄마없이 집에 남아있을 두 자녀 걱정이 가장 먼저 앞섭니다.
인터뷰 : 정순민 / 뇌병변 장애 2급
-"애들 밥먹는게 제일 걱정되죠. 누가 밥해주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순민씨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수술을 지원한 기업의 직원들이 순민씨 가족을 찾았습니다.
비록 아빠는 없지만 아이들의 얼굴에 다시 활기가 돌았습니다.
수술을 앞둔 순민씨는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 가족을 돌봐야한다는 생각뿐입니다.
인터뷰 : 정순민 / 뇌병변 장애 2급
-"빨리가서 수술 한번 하고 싶어요. 빨리가서. 내 수술이 잘돼야 애들도 먹여살리죠."
아들 윤식이는 아빠의 수술이 잘 되길 기원합니다.
정윤식 / 순민씨 아들
-"수술 잘해"
정순민 / 뇌병변 장애 2급
-"고맙다. 윤식아 고맙다"
수술실로 들어가
무사히 수술을 마친 순민씨는 드디어 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mbn 사회공헌 프로그램 '소중한 나눔 무한 행복'은 새로운 삶을 살게된 순민씨 가족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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