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고등학교, 1년 학비가 '1260만원'…그래도 인기높은 이유?

하나고등학교, 1년 학비가 '1260만원'…그래도 인기높은 이유?

↑ 하나고등학교 / 사진 = 하나고등학교 홈페이지 캡처

하나고등학교가 남학생을 더 뽑기 위해 남자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하나고등학교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2010년 3월 개교한 하나고등학교는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에 있는 자립형 사립 고등학교로서 하나금융그룹에서 설립했습니다.

2014학년도 기준으로 하나고등학교에 재학하는 경우 1년간 지출하는 학비는 등록금 540만원을 포함해 약 1260만원에 달합니다. 그러나 하나고등학교 출신의 서울대 합격자는 최근 2년 연속으로 60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일반 학생의 경우 서울 지역 출신 중학생만 하나고등학교에 지원이 가능하며,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 출신 중학생 중에서는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자녀인 경우에만 하나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한편,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 13일 "신입생 입학 전형의 공정성 훼손, 신규교원 채용 시 공개채용 절차 위반, 학교폭력 은폐사실 등을 적발하고, 학교 법인에 관련자 징계를 요구하고 검찰에 고발(수사의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