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 판교 복선전철 본격 추진, 득일까 실일까?
↑ 월곶 판교 복선전철/사진출처=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 통합과 낙후 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한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월곶~판교 복선전철’과 ‘여주~원주 단선전철’ 등 2개 노선 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정부는 이들 두 노선 건설을 통해 수도권 남부와 동해안을 고속으로 연결하는 동서철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다음 달까지 기본계획 수립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면, 월곶~광명~안양~과천~판교를 연결하는 철도건설사업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월곶~광명~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39.4km구간에 국비 2조1,122억원이 투입되며, 여주~원주 노선 건설사업과 함께 추진돼 원주~강릉선과 연결됨으로써 광명에서 강릉까지 이어지는 동서간선철도망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월곶~판교 노선의 사업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습니다.
이 노선은 지역 국회의원 등을 중심으로 2008년부터 건설이 추진돼 왔다. 그러나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건설되면 B/C가 0.89에 그치는 것으로 나와 추진이
이에 국토부 철도건설과 관계자는 "그동안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사업비는 낮추고 편익은 높이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며 "월곶~판교 노선의 하루 이용객이 17만명 정도로 예상되고 동서축 철도망 구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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