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농사를 짓기 때문에 농민들은 난방비 걱정 많이 하실 텐데요,
곳곳에 새는 곳이 없는지 잘 살펴만 봐도 난방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추성남 기자 설명 들어보시죠.
【 기자 】
비닐하우스 농사를 하는 최영림 씨.
날이 추워지면서 난방비 걱정부터 듭니다.
▶ 인터뷰 : 최영림 / 경기 수원 권선동
- "난방비가 가장 걱정이죠. 겨울철에 일단은 추우니까. 작물의 보온을 위해서는 난방비가 많이 들어가니까…."
그런데 비닐하우스 곳곳을 살펴보니 찢어진 곳이 많습니다.
열이 밖으로 새나가는 겁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이런 열 손실을 줄일 수 있도록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한 컨설팅에 나섰습니다.
비닐하우스 출입구 쪽에 열화상카메라를 비추자 열이 새나가는 곳이 붉은색으로 표시됩니다.
문을 닫고 보온커튼까지 치고 다시 측정해보니 열이 새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진규 / 경기도 농업기술원 농촌지도관
- "(열화상카메라) 기계를 활용해서 현장에서 새는 열을 확 잡아서 농업입에게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새는 열만 차단해도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되는 만큼 열효율이 낮은 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최홍보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