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양균·신정아 다음주 영장 재청구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씨 비호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구속영장을 청구하기에 앞서 막바지 보강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성곡미술관을 후원한 기업의 간부들을 불러 변 전 실장의 외압행사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신씨 명의의 미국 체이스은행 계좌로 국내에서 들어간 자금을 추적한 결과 모두 현금으로 입금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계좌 잔고와 출처 조사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신씨의 업무상 횡령 혐의를 입증하는 데 다소 차질을 빚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