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새마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2015 지구촌 새마을 지도자대회가 대구에서 개막했습니다.
전 세계 50개국에서 온 새마을 지도자들은 새마을운동을 국제개발 표준 협력모델로 삼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합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2015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가 대구에서 개막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의 동반자, 새마을운동'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대회에는 50여 개국, 6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한국의 새마을 운동이 중심이 돼서 다시 한번 빈곤의 해결 또 대한민국의 역할, 새마을 운동에 대한 새로운 조명이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개막식에서 한국의 새마을운동이 빈곤 퇴치의 해결책임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국무총리
- "각국의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그 나라의 국가 개발 전략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새마을운동이 인류의 자산으로…"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도 새마을운동으로 빈곤퇴치가 가능하다며 한국이 이를 증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새마을운동 성공사례 공유하는 워크숍과 기업인 간담회를 비롯해.
행정자치부와 캄보디아, 우간다, 아프가니스탄 등이 새마을운동 교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합니다.
특히 오는 25일에는 새마을운동을 국제개발 표준 협력모델로 삼자는 결의를 담은 '대구선언'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