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근, 최연소 박사학위에 누리꾼 축하 봇물…"대한민국 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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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유근/사진=연합뉴스 |
"대한민국의 보배다."(다음 아이디 '국요일'), "인류 과학사에 한 획을 긋는 사람이 되길 빌어요."(네이버 아이디 'diff****')
'천재소년'으로 화제를 모은 송유근(17) 군이 내년 2월 국내 최연소 박사 학위를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의 축하와 기대, 조언의 글들이 잇따랐습니다.
'조은정'이라는 다음 누리꾼은 "잘 커줘서 고마워~"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고, 네이버 이용자 'ggf1****'는 "귀여웠던 꼬마 모습이었는데 이젠 어엿한 청년으로 자라났군요. 멋지네요. 축하합니다"라고 축하 글을 보냈습니다.
다음 이용자 '김정환'은 "자네는 이 나라의 근간이 되는 사람임. 부디 이 나라의 취약한 기초과학 분야의 터를 잘 잡아주기를 기원함"이라고 바랐고, 아이디 'tlqkftpRL'은 "이제 대한의 자식이 아닌 세계적인 인물로 이름을 남길 수 있길 응원합니다"라고 힘을 북돋웠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rock****'는 "잘 컸네요. 모쪼록 개인도 행복하고 사회에도 도움 주는 천재로 남아주길 바랍니다"라고 기원했습니다.
송 군에 대한 당부와 조언의 글도 많았습니다.
다음 누리꾼 '부살이'는 "대단합니다. 나라의 동량이 될 큰 재목입니다. 나라의 경사가 아닐까 합니다"라고 축하한 뒤 "학문의 열정도 중요하지만 삶에 따른 겸손과 배려와 인성의 가치관 확립에도 노력하세요"라고 당부했습니다.
같은 포털 이용자 '한결같은'은 "부모님께서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청소년이니 인성면에서 많은 보살핌이 필요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보배가 건강한 세계의 보배로 되길 기원합니다"라고 바랐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s082****'는 "많은 사람의 관심 속에 어려운 공부 하면서 부담을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송유근 군 항상 응원합니다. 반드시 무얼 해내야 한다는 부담 갖지 말고, 즐기며 포기하지는 않는 모습을 보여주세요"라고 기원했습니다.
"천재도 자라날 토양이 없으면 결국 타국으로 팔려나가는 게 현실이다. 과학강국은 운으로 얻는 게 아니다"(다음 아이디 '빙글이'), "좋은 인재가 해외로 나가는 일이 없도록 정부나 기업 차원에서 잘 지도관리 됐으면 좋겠네요"(네이버 아이디 'giwo****') 등과 같이 국가와 기업, 사회의 뒷받침을 바라는 글들도 많았습니다.
송 군의 지도교수인 한국천문연구원(KASI) 박석재 박사는 송 군이 제출한 박사학위
8살에 대학에 입학해 화제를 모은 송군은 2009년 UST 석·박사 통합과정에 입학했으며, 내년 2월 만 18세3개월의 국내 최연소로 박사가 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