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조계사 측에 신변보호 요청 "부처의 자비심으로 보듬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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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사/사진=연합뉴스 |
최근 서울 도심 '민중총궐기' 시위 이후 조계사로 피신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조계사 측과 면담을 하고 신변보호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민주노총은 한 위원장이 18일 오전 조계사 측과 공식 면담을 해 신변보호와 함께 현재 시국문제에 대해 조계종 화쟁위원회의 중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조계사가 이날 오전 진행할 내부 회의 결과를 확인한 이후 대책과 입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날 조계종 화쟁위원회에 "위원장이 지금 당장 갈 곳이 없는 상태가 됐으니 부처님의 자비심으로 보듬어달라"며 "조계종 화쟁위원회
한편 민주노총은 조계종이 한 위원장에게 다음 달 초까지 조계사에서 나가달라고 요청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습니다.
조계종 화쟁위원회는 사회 현안과 갈등을 중재하고 불교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조계종이 구성한 기구로, 과거 '4대강' 문제 등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