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교육진흥원은 ‘2016-2017 오렌지튤립장학금 (Orange Tulip Scholarship, 이하 OTS)’ 프로그램이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OST는 네덜란드 대학에서 공부할 우수한 한국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매년 네덜란드교육진흥원에서 네덜란드 대학과 기업의 후원을 받아 운영하는 특별한 장학제도다. 현재 네덜란드의 55개 대학에서 2100여개의 전공 및 단기과정을 영어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일곱번째인 OTS는 네덜란드의 연구중심대학 8곳 및 실무중심대학 4곳, 국제교육기관 1곳 총 13개 고등교육기관으로부터 62만 유로(약 7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받는다.
한국 학생만을 대상으로 54명이 후원받으며, 올해는 한국 학생들에게 인기 전공인 경영학 학사과정(니엔로드 경영대학교), 국제 커뮤니케이션 석사과정(한즈 실무중심대학교), 가톨릭 신학 석사과정(틸부르흐 대학교)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장학금 지원 자격은 네덜란드 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한 적이 없으며 현재 네덜란드 대학(원)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한국 국적의 학생이어야 한다. 장학금 후원 대학에 합격한 학생에게는 학비가 전액 또는 부분 면제되고 대학에 따라 생활비를 지원한다. 학사 과정이나 석사 2년 과정의 경우에는 대부분 학비가 연간 제공된다.
장학금을 신청하려면 내년 4월1일 오후 3시까지 네덜란드교육진흥원 이메일(ots@nesokorea.org)로 해당 대학에서 받은 입학허가서와 장학금지
2016-2017 오렌지튤립장학금(OTS)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네덜란드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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