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법원경매 낙찰률이 역대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월보다 낙찰건수도 증가했다. 그러나 경쟁률과 낙찰가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업계에서는 그동안의 고경쟁, 고낙찰가 기조에 변화가 온것인지 주목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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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 주거시설,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자료 지지옥션] |
반면 평균응찰자수는 9월 대비 0.5명 줄어든 4.0명을 기록해 경매 경쟁률은 하락했다. 평균응찰자 4.0명은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9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경매 건수는 10월 들어 지방을 중심으로 2400여건이 늘어나면서 1만2777건이 진행됐다. 이는 올해 하반기 월별 최다 진행건수다.
경매 낙찰건수는 9월 대비 1022건 증가한 4265건을 기록했다.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9월 경매낙찰가율은 10월 들어 소폭 하락하며 71.4%를 기록했다.
10월 총낙찰액은 9월 대비 2596억원 증가한 1조3550억원으로 이는 7월 1조 4305억원, 3월 1조 4260억원 이후 최고가액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10월 낙찰건당 평균낙찰액은 2억5629만원으로 9월 2억5684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지난달 전국 법원경매 평균낙찰가율 및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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